싸커 퀸즈

Queens of the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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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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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축구의 도시 클루리에, 오래된 전통을 가진 챔피언 축구 클럽 SPAC은 결승전을 앞두고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된다.

코치 ‘마르코’는 클럽을 살리기 위해 정예 여자 선수단을 모집하고, 필드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초보 선수들과 웃픈 상황 속 특급 훈련을 시작하는데…

예고편


감독/출연

모하메드 하미디
모하메드 하미디
감독
카드 므라드
카드 므라드
마르코
알반 이바노프
알반 이바노프
미밀
셀린느 살레테
셀린느 살레테
스테파니
사브리나 와자니
사브리나 와자니
산드라
로르 칼라미
로르 칼라미
캐서린
귀욤 고익스
귀욤 고익스
프랑크
마이라 틸리안
마이라 틸리안
레아

리뷰

50.00%의 좋아요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50% 50%
2.5

'싸커 퀸즈'는 해체될 위기에 처한 동네 축구팀이 올 여성 선수로 다시 팀을 짜며 리그 잔류에 도전하는 코미디 영화다. 제목과 여성 축구단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이미 페미니즘과 성차별에 대한 영화라는 건 꽤나 명료했으며, 이를 어떻게 유쾌하면서도 감명깊게 전달할지가 궁금했다.

영화는 축구단에 소속된 다양한 배경의 여성 선수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팀이 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그라운드에서의 호흡보다는 라커룸에서의 수다와 술자리에서의 웃음소리가 매력적이고 따뜻했던 영화였다. 축구선수로 출전하면서 가정에 생기는 변화들과 마을 남자들과의 관계가 바뀌는 풍경을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과 집념, 그리고 서로에 대한 우정과 신뢰로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펼쳤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감동도 있지만, 무엇보다 소소한 유머로 가득차있었기에 계속 기분 좋게 볼 수는 있었던 것 같다. 상당히 뻔한 전개와 박자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 드라마 영화지만, 이곳저곳에 산개된 코미디 덕분에 큰 불만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메시지 전달을 위해 너무 무리수를 던진 점들도 분명 있었다. 아무리 스포츠계와 가정 내 성차별과 성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해도 인물들이 현대 배경치고는 너무 구시대적으로 느껴졌다. 쇼비니스트라고 봐도 될 정도로 낡은 성관념에 갇힌 듯한 사회와 인물들을 묘사하지만, 이를 빌런으로서 정당화할만한 요인이나 계기를 안 주기 때문에 영화 속 갈등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현실을 기반하고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비현실적이고 억지스럽게 느껴졌다. 캐릭터들의 역할이나 배경과 관련돼서 이것저것을 암시하고 빌드업을 하는 듯하지만 결국에 무언가로 완성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는 점들도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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