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랙션

Extraction

78.72%
3.1


지금 여기서 감상

스트리밍


작품 정보

어떤 일에도 쉽게 동요하지 않는 냉철한 용병.
그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성찰한다.
마약왕의 납치된 아들을 구하러 간 방글라데시에서 그 모든 것이 시작됐다.

감독/출연

샘 하그레이브
샘 하그레이브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헴스워스
데이빗 하버
데이빗 하버
골쉬프테 파라하니
골쉬프테 파라하니
데릭 루크
데릭 루크

리뷰

78.72%의 좋아요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21% 79%
3.5
토르 햄식이 형님의 <아저씨>

넷플릭스에는 가끔 진짜 아쉬운 작품들이 올라오고는 한다. 작품성의 아쉬움이 아니라 극장에서 못본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담긴 작품들 말이다. <익스트랙션>을 보면서 들었던 계속 뱉었던 말 하나 '아 이런건 극장에서 봐야하는 영화인데' 기대 이상의 액션신들을 보면서 그 생각이 머리속에서 나가지를 않았다. 언뜻보면 우리 멋진 토르 햄식의 형님의 <아저씨> 같은 느낌도 들고 알듯 말듯한 감정선에 복잡하기도 하면서 액션 말고 다른것을 뭘 보여주려는 거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액션만 바라보자. 액션만 봐라봐도 남는게 충분한 작품이다. 스토리의 아쉬움점 또한 분명히 눈에 보이지만 몰입도 높은 액션으로 충분히 커버를 하는, 커버가 가능했던 영화 <익스트랙션> 이라 생각한다.

초반부의 엄청난 몰입도 덕분인지 시간이 순식간에 녹아내려버리고 엄청난 합을 보여주는 액션신을 보고나서 급 탈진한 마냥 영화도 잠깐 느슨해지는 포인트도 있었고, 나도 이 영화에 급 흥미를 잃을뻔 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액션으로 시작한 영화, 액션으로 잘 마무리 하지 않았나 싶다.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 식어버리는 듯한 뭔가가 아쉬운게 분명하고, 언어가 달라서 잘은 모르겠어도 분명하게 느껴지는 아역들의 엉성한 연기들이 몰입을 방해하긴 하지만 이 영화가 결국 '재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액션을 보여주는 진정한 팝콘 영화가 아닐까 싶다. 아빠가 이렇게 힘들게 산단다. 믿어도 되는 햄식이 형표 액션 <익스트랙션> 이었다.


  • 0
3

'익스트랙션'은 범죄 조직이 장악한 도시에서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투입된 특수요원에 대한 액션 스릴러다. 루소 형제 제작과 크리스 헴스워스라는 대스타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이후에는 액션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호기심을 갖게 된 이 영화는 소문대로였다.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액션이다. 화제가 된 원테이크 시퀀스는 현란하고 과시적인 감도 있었지만 복잡한 추격전 한가운데에 관객을 집어넣는 굉장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영화는 스릴 넘치는 액션 씬들로 가득차있으며, '시카리오'의 분위기에 '존 윅'의 액션 스타일을 접목시킨 듯했다. 마치 슈팅 게임과도 같은 이 무식할 정도로 단순하고 잔인한 양의 19금 폭력은 신명나게 말초적이었다. 근접전부터 총격전에서 추격전까지 영화는 현대 액션 영화의 모든 것을 모은 종합선물세트이며, 그 모든 액션들을 깔끔하고 긴박감 넘치게 연출한다. 사실상 영화의 모든 점은 이 수많은 액션을 위한 준비물이고 세팅일 뿐, 샘 하그레이브 감독은 장편 연출 데뷔작에서 자신의 장기를 가감없이 전부 퍼부으며, 할리우드의 스턴트맨 출신 액션 감독 계보를 이어간다.

이야기 자체는 꽤나 단순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는 액션을 위한 무대 장치일 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과거의 깊은 아픔을 가진 군인과 그 아픔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듯한 소년의 만남에 배신에 반전 같은 모든 순간은 예측 가능하고 클리셰며, 캐릭터도 굉장히 일차원적이다. 정말 딱 FPS의 플레이어 캐릭터 수준의 캐릭터다. 크리스 헴스워스, 루드락쉬 재스왈과 란디프 후다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이 어느 정도 감정적인 부분을 가져다주긴 하지만, 그래도 약간 부족했다. 아무래도 가장 거슬리는 점은 백인 구세주 내러티브다. 사회적으로 완전히 붕괴되고 범죄자들만 득실득실거리고 아이들의 목숨에 대한 존중은 눈곱만큼도 없는 후진국을 총알로 정화하며 더 우월한 도덕적 가치를 내미는 듯한 어조가 분명 있다. 물론 그것이 이 영화의 주제의식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시대착오적이고 낡은 가치관이 담긴 클리셰들을 빌려쓰다 보니 의도치 않게 오해를 야기했다고 본다. 그럼에도 이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무감각하고 문제적이라고 생각한다.


  • 0
3
액션의 재미만 적절하게 추출하는데 성공...

...


  • 0
3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