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저베이션 홀 재즈 밴드

A Tuba to Cu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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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뉴올리언스의 유명한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가 자신들의 음악적 뿌리를 찾아 쿠바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들은 언어, 정치, 피부색, 종교를 넘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깊은 유대관계를 맺게 된다.

감독/출연

T.G. 헤링턴
T.G. 헤링턴
감독
대니 클린치
대니 클린치
감독
벤 재프
벤 재프
본인
월터 해리스
월터 해리스
본인
찰리 가브리엘
찰리 가브리엘
본인
로넬 존슨
로넬 존슨

리뷰

75.00%의 좋아요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25%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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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어떻게 우리를 연결하는가.


뉴올리언스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 밴드'의 쿠바 여행기를 다루고 있는 이 다큐멘터리는 (원제는 A tuba to Cuba입니다) 뉴올리언스 재즈의 원류를 따라가는 여행기인 동시에 어떻게 음악가들이 교류하고 만나는지에 대한 다큐이기도 합니다. 흥겨운 순간들을 포착하는 동시에 음악이 어떻게 삶과 밀착해 있는지 삶과 어떻게 만나는지에 대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연출은 영화상에서 오히려 서로 다른 언어를 통해 말하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 밴드'의 멤버들은 당연하게도 영어로, 그리고 쿠바의 음악가들은 스페인어로 이야기를 합니다. 다만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당연하게 생각하던 영어 자막이나 통역이 따라오지 않습니다. 다만 서로의 방식을 고수하는 도중에 음악으로만 서로 교류하게 되는 셈이죠.


영화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분은 어떻게 이야기들이 내려오고 전달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preservation'이란 단어 그대로의 뜻이 가장 강렬하게 전달되는 부분이기도 해요. 영화 상에서 끊임없이 어떤 전통이 내려왔고 어떻게 보존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 삶의 방식들이 어떻게 지금의 그들과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영적인 측면에 대해선 개인적인 믿음의 부족이거나 혹은 제 경험이 짧아서 그닥 느끼지 못했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하지만 제가 음악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 입장에서 음악이 어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지에 대해선 느끼고 있는 입장에서 인상적이었던 다큐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리고 끝나고 음악을 찾아 듣게 된 부분도 그렇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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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한 재즈음악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 밴드, A Tuba to Cuba, 2018


박자도 없고 정해진 규칙도 없으나

이보다 더 완벽한 조화가 없을 만큼 멋진 연주가 펼쳐지는 영화,

재즈엔 차별도 정치도 이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재즈란 장르는 외교관도 하기 어려운 세상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즈는 특히

나이 든 뮤지션들이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경이로움까지 느껴집니다.

연주와 몸짓, 무엇보다 깊이 팬 주름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위로와 감동을 얻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재즈로 연결되어 있는 영화,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을 초월하듯 재즈 선율에 빠져서

어느 순간은 살짝 졸기도 했었죠, 자장가로도 손색없는 재즈라는 녀석에게 달콤한 시간을 선물 받고 온 날이었습니다.


이태원 올댓재즈에서
작년인가? 올해 봄인가? 올 댓 재즈, All That Jazz에서 재즈 공연을 즐겼던 날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이 날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더불어 지난 5월 뉴욕 블루 노트, Blue Note에서 가족과 함께 재즈에 빠졌던 추억도 함께 떠오르네요.


블루 노트 재즈 바 사진을 찾다가 못 찾고, 딸 커플과 아들 커플(맨해튼 거리를 걷는 딸과 사위 &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아들과 예비 며느리) 뒷모습 사진만 찾았습니다~ 저마다 마음을 나눌 짝꿍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알콩달콩, 가끔은 의견 차이로 불협화음을 겪기도 하겠지만 재즈처럼 조화롭게 소통하면서 풀어 나가길 부모 마음으로 기도하고 응원할밖에 달리 제가 할 일이 뭐가 있으랴 싶습니다~ 재즈 영화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얘기가 흘러 버렸네요. 역시 재즈란?? 대단한 음악입니다.



뒤 늦게 보내준 아들녀석 카메라에 담긴 블루 노트에서의 시간을 보니 재즈 분위기, 역시 좋으네.


만석으로 꽉 찬 공간에서 몸은 불편했지만 분위기는 온통 재즈였다, 사람도... 음료도... 선율도... 서빙도... 모두 모두^^


재즈음악을 동글동글하다고 표현한 꾹이~ 그 표현을 듣고 들어보니 동글동글한 느낌이~~

국회도서관 송년재즈음악회에서 동글동글한 재즈에 푹 젖어들고 왔던 시간을 이곳에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둔다.

마리아킴과 허성의 아름다운 하모니, 섹소폰과 기타 콘트라베이스와 드럼의 어우러짐에 재즈가 이리도 멋진 음악이었구나 싶더라~

재즈 사랑,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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