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Cats

19.1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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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고양이를 선택하는 운명의 밤.

기적 같은 기회를 잡기 위한 축제가 점점 무르익는 동안 뜻하지 않은 위기가 찾아오는데…

감독/출연

톰 후퍼
톰 후퍼
감독
제니퍼 허드슨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테일러 스위프트
이드리스 엘바
이드리스 엘바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주디 덴치
주디 덴치
이안 맥켈런
이안 맥켈런
제이슨 데룰로
제이슨 데룰로

리뷰

19.18%의 좋아요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81% 19%
0.5
평론가들 말은 듣지 말고 그냥 보지 마라

1. 평론가들의 강렬한 혹평을 보고 단단히 각오를 했다. 무료 쿠폰으로 영화를 예매했고, 영화관은 버스도 안 타고 40여 분을 걸어서 갔다. 팝콘도 무료 쿠폰으로 사서 영화 시작하기 전에 다 먹었다. 그렇게 영화를 맞이할 준비를 했다.

최악일 거라는 내 예상은 영화 시작 1분 만에 빗나갔지만, 슬프게도 그게 다였다. 그 이후부터는 계속 내 예상을 따라가지 않는 법이 없었다.

2. 초반 5분을 보고 확신했다. “이거 성스루로 가겠구나.” 끝까지 보니 내내 노래로만 채워져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영화는 노래를 1초라도 안 틀면 혀에 가시가 돋을까 걱정하는 듯이 노래를 틀어댄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노래는 좋냐고? 좋다. 근데 노래 들을 거면 OST 앨범을 사서 들어라. 굳이 눈까지 더럽힐 이유는 없으니까.

3. 모든 게 총체적 난국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최악은 촬영이다. 캣츠의 플롯 특성 상 서사에 갈등이나 다툼같이 주목할 만한 큰 사건이 없고, 주인공 역시 딱히 없다. 이런 구조를 어떻게 화면에 담아낼지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을 촬영감독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 크게 강조할만한 게 안 보이는데 뭘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근데 그렇다고 뮤지컬 파트까지 그렇게 중구난방으로 이리 왔다 저리 갔다 찍는 건 심각한 거다. 이건 고민했나, 안 했나를 따지기 이전에 관객들한테 예의가 없는 거다. 안 그래도 먹을 거 없는 잔치인데, 배분한답시고 찔끔찔끔 보여주기만 할 거면 관객들은 대체 뭘 보고 집중하란 말인가?

4. 한국에는 CGI 업그레이드 이전 버전으로 상영이 되었다. 근데 업그레이드 버전은 안 들여왔으면 좋겠다. 어차피 들여와봤자 망할테니까. 클로즈업한 얼굴에다가 주먹을 꽂고 싶은 기분이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5. 영화가 끝난 뒤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평론가들이 자기네들만 죽기엔 억울해서 우릴 물귀신으로 끌어들이려고 일부러 저렇게 평론을 한 거구나. 그 생각이 드니 영화와 팝콘에 써버린 내 무료 쿠폰들이 떠올라 돈 버렸다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아주 고맙다, 이 못난 사탄들아. 덕분에 지옥 구경 잘 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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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과 제작의 미숙함이 작품의 장점을 덮지 않기를

캣츠 영화가 여러 후기에서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는 캣츠 뮤지컬을 대하는 많은 사람들의 태도이기도 하다. 스토리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분장한 여러 등장묘들이 노래부르고 춤추다가 Memory 나오고 끝나는 뮤지컬이라고 나도 생각했고 영화 역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작품을 2시간동안 영화관 의자에 걸터앉아 보면서 이런 생각을 고칠 수 있었다. 주인에게 버려져 새로이 젤리클 무리에 합류한 젊은 고양이 빅토리아와 무리에게서 쫓겨나 옛 추억을 쓸쓸히 회고하는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의 대비가 이야기의 감정적 축을 이룬다면 마법을 이용해 경쟁자들을 제거하고 올드 듀터러노미를 납치하여 젤리클의 선택을 받으려는 맥캐비티와 수줍은 성품에도 불구하고 무리의 응원을 통해 마법으로 올드 듀터러노미를 되돌려놓는 미스터 미스토펠레스의 대비가 이야기의 동적 축을 이룬다. 두 축의 교점에 주디 덴치의 올드 듀터러노미가 자리하고 그 주변을 각양각색의 색다른 고양이 캐릭터들이 채우며 포용과 화합의 메세지를 노래한다. 특히 연극 고양이 거스 역할은 연극 무대의 전설인 이안 맥켈런이 맡아서 더 와닿는다.

하지만 이야기와 캐릭터의 개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미숙한 연출 및 편집과 연말 개봉에 맞춰 지나치게 서두른듯 차마 후처리도 다 안 된 시각효과가 영화의 완성도를 깎아먹는다. 원래 무대극으로 제작된 캣츠인만큼 무대 위 여러 고양이의 군무가 큰 요소를 차지하는데, 고양이들의 춤을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연출도 부족하고 지나치게 컷이 자주 바뀌는 편집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 같은 면에서 무대극에선 분장과 더불어 고양이 캐릭터 역할을 실감나게 해준 배우들의 움직임이 영화에선 미완성된 CG와 더불어 몰입감을 떨어뜨린다.

시각적 요소가 영화의 가장 큰 약점이다. 인간 세상이 무대장치를 통해 제한적으로 표현된 무대와 달리 영화는 고양이 크기의 배우들이 인간 세상의 물건과 상호작용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면서 여러 사람들이 "불쾌한 골짜기"를 느꼈다고 호소하게 만든다. 또 영화에서 굳이 바퀴벌레나 음식물쓰레기 등을 노골적으로 등장시킬 이유를 난 찾지 못하겠다. CG가 90% 이상 부분을 차지하는 영화인데도 악명높은 "손 CG"의 사례를 포함해서 미완성된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지나치게 많다.

좋은 평을 내린 것치곤 단점만 많이 열거한 것 같지만 위의 단점은 영화 중반 이후에 다소 해소가 되고, 올드 듀터러노미의 등장과 함께 이집트인 극장 내부로 무대가 한정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몰입감을 해치는 요소는 대부분 사라진다.

무슨 역대 최악의 영화인 것처럼 평가받는 이 영화를 비교적 재밌게 본 이유가 기대가 많이 낮았기 때문인지 어떤 이유에선지 남들보다 털달린 고양이 사이즈 사람들에 대한 면역이 높기 떄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뮤지컬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혹은 원작 뮤지컬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벽에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한 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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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캣츠를 1도 몰랐고, 단지 아는 것이라곤

노래 메모리...




뮤지컬 장르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고 가진 않았다.




로튼토마토와 해외 평점을 보니까 더욱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불쾌한 골짜기 란 말이 정말

어울리는 영화.




CG를 입힐거면 좀 제대로 입히던가

사람도 아니야

고양이도 아니야

대체 무슨 이유로 이렇게 만든건지 참...;;

(꼬리가 자꾸 움직이는게 거슬리고,

고양이 몸인데 손과 발은 완전 사람손가락, 발가락;;)





바퀴벌레 장면은...ㅋㅋ

진짜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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