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93.33%
3.2


지금 여기서 감상

스트리밍


작품 정보

지금까지 다섯 명. 짝사랑만 고수해온 라라 진.

그런데 어느 날, 그들에게 쓴 비밀 러브레터가 발송됐다. 어떻게? 그건 중요치 않다. 어제의 라라 진은 사라졌으니까.

예고편


감독/출연

수잔 존슨
수잔 존슨
감독
라나 콘도르
라나 콘도르
라라 진
노아 센티니오
노아 센티니오
피터 카빈스키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조시 샌더슨
자넬 패리쉬
자넬 패리쉬
마고 코비

리뷰

93.33%의 좋아요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7% 93%
4
간만에 설레버렸다.

자신이 짝사랑 했던 남자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관하는 소심한 여주인공에게 그 편지들이 발송되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생기는 일들은 담은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화제가 되는 영화는 그 이유가 다 있는 법인것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입꼬리가 거의 귀 끝까지 올라간 상태로 본것 같다. 사실 어떻게보면 나름 흔하게 볼수 있는 평범한 하이틴 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색다르게 느껴지는 이 평범한 풋풋함은 백마 탄 왕자님이나 신데렐라 스토리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서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큰 의미를 무여할 필요도 없었고 그냥 한 소녀에게 일어난 일을 멀리서 지켜보면 되는 셈인데 설렌다. 설레. 간만에 설레버리니까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것이 이 영화 참 사랑스러운가 보다. 연인들을 이어준다는 희망의 실이라는 수단은 이 영화에선 편지가 되버린거네. 편지 내용도 궁금해지는 참이다.

이 영화의 가장 매력포인트는 일단 배우들인것 같다. 사실 나는 아래가 더 이루어질것 같았는데 예고편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랐던지라 아래쪽이 당연히 남자 주인공인줄알았는데 위에 남자 배우만 계속 나와서 이제 뭐지? 싶었는데 저 남자배우 상당히 매력적이다. 여주인공도 물론이지만 둘의 케미가 진짜 하늘을 찌른다. 뭔가 다들 할말 제대로 못하고 머뭇거리다 말 못하고 듣지도 않고 뭐 그런건 이쪽 영화의 필수 요소 수준이니까 신경 안쓰이는 편이였고 사실 이런거 다 따질수가 없는게 진짜 영화는 그 영화를 그대로 즐길때가 있고 괜스레 파헤질때가 있는데 이 영화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즐기게 되더라. 아! 부러워라! 뭔가 드라마로 나왔어도 충분한 재미를 줬을듯한 영화. 적당한 개그 코드에 설레임 가득한 로맨스, 격하지고 밋밋하지도 않은 그런 하이틴 청춘 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아니 <나를 감춰왔던 내 자신에게>


  • 0
3

한국계 인기 작가 제니 한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10대 로맨스의 통통 튀는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라라 진(라나 콘도르)은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지닌 소녀다. 그녀는 짝사랑하는 남자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지만 부치지 않는다. 이 편지들은 어디까지나 그녀의 상상이며 자신만의 판타지이다. 하지만 이 판타지가 현실이 된 순간, 그녀의 삶은 큰 변화를 겪게 된다.



누군가 그녀의 편지들을 부치고 남자들이 편지를 받게 되면서 진의 입장은 곤란해진다. 왜냐하면 짝사랑남 중 한 명이 그녀 언니의 남자친구 조시(이스라엘 브루사드)이기 때문이다. 이에 진은 조시가 오해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피터(노아 센티네오)와 계약 연애를 하게 된다.



뜻하지 않게 진의 첫 키스를 가져간 남자인 피터. 그는 원래 젠의 남자친구였다. 진은 어린 시절 젠과도 친하게 지냈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멀어진 사이가 됐다. 과거 젠이 진을 무시했을 때 자연스럽게 피터와 진의 사이에도 거리감이 있었다. 그러나 피터와 젠은 헤어졌고, 젠이 대학생 남자와 데이트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터는 그녀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진과 가짜 커플 행세를 하기로 결심한다.



여느 로맨틱 코미디처럼 계약 연애가 진짜 사랑으로 번져나가는 과정은 식상함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10대 로맨틱 코미디 물이 지니는 유쾌한 기운과 사소한 오해와 편견으로 인한 귀여운 착각, 아직은 덜 여문 풋사랑의 상큼한 기운이 인상적인 영화라 할 수 있다. 특히 제니의 로맨스 판타지가 이뤄지는 과정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과 친구들 간의 따뜻한 사랑은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 0
3.5
성장하는 청소년의 진정한 사랑

몰래 쓴 연애편지가 전달이 되었다? 상당히 파격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10대의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상당히 흥미롭게 묘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짝사랑을 하고 그것을 자신만의 추억으로 편지로 보관하고 있는 라라 진의 편지가 편지의 주인공에게 전달이 되는 순간 라라 진의 인생은 철저히 바뀌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종의 흑 역사가 공개가 되는 것인데, 그것이 짝사랑에 대한 흑 역사이기 때문에 영화가 사랑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서로의 사랑을 위해 계약 연애를 한다는 다소 진부한 설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사랑이라는 감정선을 묘하게 잘 따라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사랑이라는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도달하는 것은 결국 진정한 사랑과 이해지만 기본적인 바탕으로 라라 진의 짝사랑이 깔려 있기 때문에 이 사랑이 보다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한 자신이 특별하게 느껴지고 그것이 실제로 다가오게 되는 순간 영화는 사랑이라는 것이 보다 뚜렷하게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이 아닌 사랑을 통한 성장을 강조하고 특별하지 않았던 존재를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보다 흥미롭게 볼 수 있다.


  • 0
4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에게'는 전형적인 하이틴물이다. 하지만 동시에 스테레오 타입을 벗어난 영화라는 점이 신선하다. 내용은 별 것 없다. 우연히 계약 연애를 하게 된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그런 영화다. 중요한 것은 주인공이 동양인 소녀라는 점이고. 한국계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영화에서 예상되는 동양인에 대한 온갖 편견들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굉장히 놀랍다. 주인공인 '라라 진'은 수학 천재도 아니고, 피아노 교습을 받는 것도 아니고, 엄격한 부모님 아래서 빽빽한 공부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평범한 고민을 가진 평범한 소녀로 나온다. 간간히 한국 음식이나 요구르트 같은 것들이 등장하지만, 그게 전부다. 동양인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음에도, 이에 대한 어떠한 편견도 없다는 것은 이제 할리우드도 슬슬 변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이외에도 영화 자체가 무척 재밌다. 소심한 소녀 '라라 진'과 누가봐도 멋진 킹카 '피터'가 서로의 필요에 의해 계약 연애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 사이에 진짜 감정이 싹트게 되고, 여러 오해와 갈등들이 이들의 사랑을 가로막게 된다. 하이틴다운 싱그럽고 풋풋한 연애 이야기이지만, 하이틴답게 또 재밌다. 사랑과 갈등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게 되는 '라라 진'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녀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정말이지 귀엽고 사랑스러운 영화.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