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91.67%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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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지구엔 ‘어벤져스’, 우주엔 ‘가.오.갤’이 있다!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오.갤’ 멤버들.
하지만 외계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또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편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
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예고편


감독/출연

제임스 건
제임스 건
감독
크리스 프랫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브래들리 쿠퍼
카렌 길런
카렌 길런
마이클 루커
마이클 루커

리뷰

91.67%의 좋아요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8% 92%
4

최근 MCU 작품을 보면서 느낀 점은 '다른 작품과의 연결'이라는 떡밥 제시가 강했다는 부분이다. 특히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자체로도 훌륭했지만,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라기보다는 '어벤져스 2.5'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음 작품을 위한 연결고리로 보이기 쉬웠다. 그러나 이 작품은 '가오갤' 시리즈 자체가 가지고 있는 패러디 요소가 포함된 미국식 유머, 이제는 고전이 된 추억의 팝 음악, 흥미로운 캐릭터 등이 잘 버무려진 그 매력을 고스란히 살렸다.

또한, MCU의 '고질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점이 흥미롭다. 1편만 보더라도 크게 즐길 수 있는 내용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결국, 추후 작품과의 연계성은 쿠키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5개의 쿠키 중 화살 개그를 선보이는 첫 번째 영상, 조금씩 성장하는 '그루트'의 사춘기를 보여주는 네 번째 영상,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가 출연하는 다섯 번째 영상과 다르게 두 번째,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들은 시리즈의 3편 혹은 '어벤져스' 속편에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쿠키 영상은 마블 코믹스에서 나온 원조 '가오갤' 멤버들이 등장한다. 캡틴인 '스타카르'(실베스터 스탤론)를 비롯해 '알렉타 오그루드'(양자경), '찰리-27'(빙 라메스), '메인프레임'(마일리 사이러스 목소리), '마티넥스 트나가'(마이클 로젠바움)가 이들이다. 일회용 이벤트일 수 있지만, 만약 후속편에도 이들이 등장한다면 꽤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세 번째 쿠키 영상은 인공 자궁 '아담'을 통해 '가오갤'을 없애겠다는 '아이샤'(엘리자베스 데비키)의 다짐이 나온다. 마블 코믹스에서 번데기 상태를 거쳐 다시 살아나는 '아담 워록'은 현재 MCU 최고의 빌런 중 하나인 '타노스'가 강력한 '인피니티 건틀렛'을 손에 넣은 후 시점에서, 지구의 수많은 슈퍼 히어로를 이끌고 싸웠다고 한다. 과연 영화에선 어떤 모습을 등장할까? 앞으로가 기대되는 MCU의 떡밥이다.

동영상 후기 ▶ https://youtu.be/hvmedem877w
2017/05/03 CGV 상암 I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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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블의 영화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꼭 봐야 하는, 혹은 정말 보고 싶은 이라는 느낌이 드는 마블 영화는 아직까지 없었다.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좋아하지만 그것은 다행히(?) 마블 영화는 아니다)그나마 뒤늦게 찾아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이하 '가오갤' - 은 너무 좋았는데 그 이유에는 영화적으로 잘 만들어진 여러가지의 것들이 있지만, 그중 하나가 마블 답지 않은 세계관이 가장 와 닿았기 때문이다. 히어로 영화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설정들은 존재 하겠지만, 그 말도 안되는 설정들이 나에게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보는 족족의 마블 영화들은 영 마뜩잖았었는데 <가오갤>은 그런 설정들이 기존의 마블 영화 답지 않았고, 영화속 나오는 족족의 캐릭터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보면서 내내 흥분 했었다. 그리고 뒤늦게 본 탓에 그 후속편이 바로 개봉한다. '당연히' 기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가오갤>을 보고 리뷰를 쓰면서 같은 감독 같은 멤버라도 그 속편은 전편을 능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 했었다. 그만큼 <가오갤>은 좋았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2>- 이하 '가오갤2' -는 생각했던 그대로의 모습이기도 하다. 스케일은 전편을 능가해서 훨씬 커졌고, 적들도 더 거대하고 막강하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그들을 멋지게 무찌르고 다시 평화가 찾아온다. 는 공식은 성공한 블럭버스터의 공식 그대로다. <가오갤2>역시 달라진 것은 없다. 그 캐릭터, 그 감독 그 이야기 그대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그래서 <가오갤2>는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예상은 하나도 빗나가지 않는다. 영화속에서 풀어가는 방식은 그 어떤 블럭버스터에서 쉽사리 보아왔던 그대로이다.

<가오갤>은 뻔뻔하고, 쿨하고 능청스럽고, 유머스러운 것에서 나오는 즐거움은 차치하고라도 히어로 영화의 기본인 주인공 중심으로만 보여지지 않았다. 주인공 주변의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모두 정성스럽게 만들어졌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식 역시 소비되어 없어지는 캐릭터가 아닌 이야기 속에서 그들을 존재감을 확실하게 부각시켰던 것이 가장 인상적이였다.

<가오갤2>에서 보여지는 전편 그대로의 캐릭터들과 새로 비중있게 등장하는 캐릭터 역시 여전하게 매력적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야기의 흐름은 전편을 따라가지 못한다. 끝까지 괜한 무게를 잡지 않고 쿨하게 능청을 떠는 너스레가 좋았는데 이번 영화속에서는 후반부로 가면 갑자기 캐릭터들이 착해지면서 가족영화로 둔갑한다. 거기서 그치면 그정도는 이해할 정도였지만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착한 영화로 둔갑하려 한다.

헐리우드 영화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포기 하는 것은 아마도 우리나라 영화가 신파를 포기하지 것 처럼 어려운 것인가 보다. 가족이라는 의미가 덧붙여 지면서 영화는 <가오갤>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하게 진행된다. 전편에 매력적이였던 캐릭터들이 갑자기 이상한 대사(?)들로 관객들에게 낯간지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눈물샘까지 자극하니 이게 어떻게 <가오갤>의 시리즈냔 말이다.

후반부분만 제외 한다면 여전히 싸가지 없고 능청스러운 멋진 영화라고 생각하겠지만, 막바지 전투에서 서로를 희생하는 시퀸스는 아무래도 이 영화와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 그리고 속편의 특성상 더 거대한 이미지들과 시퀸스 들이 난립하다보니 거의 모든 블럭버스터들의 함정인 지루함 역시 피해갈 수 없다. 그래서 <가오갤2>는 2/3만 좋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닝 전투 시퀸스는 <가오갤>의 성격을 가장 잘 들어날 수 있는 멋진 오프닝이고,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비행씬 역시 전편 못지 않게 멋지다. 아주 멋진 전편에 비한다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속편은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욕심은 끝이 없고, 그 욕심을 채워야 하는 감독의 자리 역시 쉽지 않다. <가오갤2>의 이야기는 전편을 능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충분한 예상을 전제 한다면 어느정도의 때깔은 충분해서 블럭버스터의 의미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오갤2>가 끝나고 이어지는 5개의 쿠키 영상들은 다음편을 예상하는 떡밥들이 기존의 마블영화들이 떠올라서 그리 반갑지는 않았다. <가오갤>이 좋았던 이유중 또 하나는 기존의 마블 영화처럼 다른 영화들과 이어지는 느낌이 아닌 본 영화 한편만으로 승부하는 느낌이였기 때문이다.

본 영화 한편만으로도 충분히 즐기고 만족스럽기 때문이였는데, 이 쿠키 영상들은 그런 생각들을 방해하게 만들고 '어쩔수 없이' <가오갤>도 그들의 소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것이 <가오갤2>의 가장 큰 아쉬움이다. 왠지 이 시리즈는 다른 마블영화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로만 남아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은 그저 바램으로만 남겨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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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코미디 영화로 방향을 바꾸려는건가

1편이 개봉하던 당시를 제대로 기억한다. <명량>에 뭍혀서 100만 관객 조금 겨우 돌파하고 묻혀버린 안타까운 영화라고 포스팅했던 기억이 있으니까. 로켓과 그루트 라는 환상의 콤비를 발견했고 난 이 둘만으로도 다른 단점을 다 커버할 정도로 이 둘을 정말 좋아했으니까. 근데 이 영화 정말 제대로 날 실망시켰다. 내가 밀린 마블 영화 포스팅을 하면서 언급하듯이 내가 히어로 영화들에게 질렸던걸수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만큼은 자신 있게 그냥 날 실망시킨거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 그냥 아예 방향을 코미디 영화로 방향을 바꾸려는건가? 미안한데 웃기지도 않았다. 새로운 캐릭터 맨티스의 등장, 어린 그루트의 귀여운 모습, 로켓의 전투신, 욘두 말고 진짜 왜이렇게 코믹히어로 관점으로 돌아온것 같단 생각이 드는건지 보는 내내 하품을 계속 했던 기억이 분명하게 남는다.

내가 실망했고 크게 재미없다고 해서 이런말 하는게 웃길수도 있겠지만 현재 가오갤 시리즈는 정말 중요한 길에 놓여져있다. 책임지고 연출,각본을 해오던 제임스 건 감독이 논란으로 하차를 한 상황에다가 제임스 건 감독을 다시 대려오지 않으면 하차하겠다는 배우들도 있으니까. 솔직히 정말 어정쩡한 영화였고 이 영화의 최고의 상징, 그루트가 없었다면 이 영화 진짜 어떻게 됬을지 난 정말 모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이후 가오갤 멤버들에게도 관심이 엄청 쏠렸고 정말 중요한 떡밥을 뿌리고 끝났던 2편 엔딩은, 감독 교체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진짜 길 제대로 잡아야될것 같다. 왜냐하면 현재 마음으로는 3편 보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안드니까. 다른거 모르겠고 로켓과 그루트로 단독 영화 한번 갑시다. 나 믿고. 진짜 폭팔적인 흥행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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