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홀드 마이 하트
3.5

부속이 아닌 마리사 토메이. 기대 이상입니다.

조심스러운 표현입니다만 "작가주의" 영화가 반드시 "작품성을 담보한 영화"는 아닙니다. 그러나 혼용되어 많이 사용되는 느낌입니다. 뭐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를 딱 짚어 말하자면 "작품성을 가진 작가주의 영화"라고 표현해주는 게 정확할 듯싶습니다.

마리사 토메이. 왓위민원트나 링컨차를타는변호사. 심지어 스파이더맨에서도 주연을 빛나게 해주는 조연으로 "사용"되기만 했는데 오랜만에, 물론 완전 속 시원한 건 아니지만, 부속이 아닌 마리사 토메이를 본 것 같아 기뻤습니다. 

가족의 해체나 파괴는 그 자체로 플롯이 되지만 이로 인해 당연하다 싶을 정도의 플롯이 생겨납니다. 바로 통과의례이죠.

행복했고 아팠고 그래서 극복해야 하는 과정이 보는 이에게 충분히 안타까웠습니다. 마음 아팠습니다. 영화적으로 잘 전해졌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죠.

디오시네마 개봉 영화들 빼놓지 않고 보는데 안목 좋으네요. 잘 봤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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